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24년 1월 1일부터 2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EMR 시스템은 환자 정보를 전자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의료기관 간의 정보 교류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EMR 시스템 인증제는 보건복지부장관이 EMR 시스템의 표준 적합성 여부를 검증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 제도는 2020년 6월 시작된 1주기 인증의 연장선으로, 점차 증가하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의료기관의 요구에 발맞춰 개선된 기준을 적용합니다.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과 함께 EMR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환자 안전을 보장하고,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증된 EMR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환자가 자신의 의료 정보를 열람하고 전송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1주기 인증 기준은 중복검사 예방 및 진료 연속성 강화를 위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반면, 2주기 인증에서는 의료 데이터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이 개정되었습니다. 2주기 인증을 통해 EMR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보다 나은 환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EMR 시스템 인증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 진행됩니다. 먼저, 의료기관은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후 인증 기준에 따라 시스템의 적합성을 평가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보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최종적으로 인증을 통과한 시스템에 대해서는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이번 2주기 인증에서는 18개의 기본 기능이 삭제되고, 16개의 새로운 기능이 통합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정보 시스템 간의 연결, 데이터 관리 및 보안 프로토콜 향상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조정은 EMR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능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기관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앞으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EMR 시스템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인증 기준의 개선에 힘쓸 예정입니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료기관 간의 정보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의료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