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관악구에서 반려인가구를 위한 펫로스 증후군 예방 교육 기획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관악구 민영진 의원,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 변성원 학회장, 김득현 교육이사, 강경구 홍보이사, 한국애견협회 박애경 부회장이 참석하여,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보호자들이 겪는 정서적 충격을 완화하고 건강한 애도 과정을 준비하도록 돕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반려동물과의 이별, 특히 죽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충격과 깊은 슬픔을 의미합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겼던 보호자가 느끼는 정서적, 심리적, 그리고 신체적 고통을 포함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우울감, 불안, 고립감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펫로스 증후군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대비하는 사전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변성원 학회장은 "반려동물과의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펫로스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노령 반려동물에 대한 특별한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방법이나, 애도 과정을 지원하는 상담 프로그램도 필요합니다.
박애경 부회장(한국애견협회)은 "2005년부터 운영해 온 동물교감 프로그램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 될 펫로스 증후군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의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산책을 하거나, 함께 놀이 시간을 가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민영진 의원(관악구)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보호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며, 경우에 따라 일상생활조차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사전 예방 교육을 통해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는 펫로스 증후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반려동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겪는 보호자들을 위한 지원 그룹을 만들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은 앞으로 관악구에서 반려인가구를 위한 펫로스 증후군 예방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지만, 이러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아픔을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