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우리나라의 철도망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본부는 신규 철도망 건설, 철도시설 유지관리 및 노후시설 개량, 국유재산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등 주요 철도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충청본부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과 ‘2024년 개통사업 잔여공정’ 등 8개 시공사업과 5개 설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의 규모는 총 1조 3104억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투자는 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철도시설의 안전성 확보는 아무래도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개량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철도공단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현재 총 18개 노선의 교량 823개소와 터널 150개소를 관리하며, 전체 철도 거리의 21%인 1032㎞ 구간의 시설 관리와 개량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80개 사업으로 2352억원 규모의 시설개량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고속철도 내진성능 보강, 노후 교량 개량, 철도건널목 입체화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술의 도입 또한 철도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기술들은 안전점검과 시설개량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화된 감시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설의 상태를 점검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철도공단은 관리 중인 국유재산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리 중인 국유재산은 4만 3756㎡, 20조 6481억원 규모로, ‘추풍령 급수탑 공원’과 ‘지천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형태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철도공단이 국민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