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재난안전 문제를 발굴 해결 위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을 선정, 올해부터 2년간 136억 원(행안부 109, 지자체 27)을 지원계획.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협업하여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 2020년에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 23개* 사업을 발굴ㆍ지원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충북은 등산객들의 조난ㆍ실족사고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드론이 일정 시간마다 정해진 위치를 순찰하는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2. 전남은 해양경찰이 도서지역에서 내륙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 전문의료인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원격 의료 지도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 밖에도 대구광역시는 ‘수돗물 사고 예방 및 대응 공조를 위한 사용자용 수질관리 플랫폼’, 전라북도는 ‘승용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수조 컨테이너 및 크레인을 구비한 전문 진압 장비’, 경상북도는 ‘재난안전 심리회복 서비스 플랫폼’, 제주특별자치도는 ‘화산섬 제주의 지능형 풍수해 감지 및 안전지원 기술’을 개발한다.
행정안전부는 6개의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할 연구기관 선정을 위해 ‘산업기술연구개발(R&D)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지역맞춤형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재난안전 대응 역량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일선의 문제해결을 최우선으로 이에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