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소장 최문갑)는 지난 6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우리나라는 1979년 말라리아 퇴치를 선언하고 1993년 재출현 이후 WHO 권고에 따라 '2024년까지 한반도 말라리아 퇴치'라는 목표를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말라리아 환자 발생은 2021년까지 감소추세였으나 2022년 증가했고 김포시도 2021년 말라리아 환자 15명에서 2022년 35명 발생으로 1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김포교육지원청, 관내 의료기관, 군부대, 전문가로 사업단을 구성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방제 전략수립 및 말라리아 신속 진단 방안마련과 함께 민·관·군 합동방역 협력안 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