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3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산재사망사고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올해 3분기 사고사망자는 443명으로, 전년 동기(459명) 대비 16명(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건수는 411건으로, 38건(8.5%)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사고사망자 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03명(45.8%)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7명(15.4%)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감소는 건설업계의 안전 관리 강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 사고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건설업 외에도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기계에 의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서비스업에서는 낙상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전날 열린 설명회에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착공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건설업의 사고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배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안전 관리 방안으로는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훈련, 위험 요소 사전 점검, 그리고 안전 장비의 적절한 사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주와 근로자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며,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통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통계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 환경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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