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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 개최

2018년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이자, 고려건국 110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이를 기해 지난 10년간 남북이 공동발굴한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유물ㆍ유적 디지털 전시회가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의 주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 SBS, 주관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후원은 통일부,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문화재청,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이다. 
당초 주최 측은 이번 특별전의 남북공동 개최를 지난해 9월부터 여러 경로로 북측에 제안했는데, 남북 당국 관계는 물론 민간 교류도 전면 중단된 상황으로 인해 진전이 어려웠다. 

올해 1월 북측이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참가를 전격 선언한 후 열린 남북고위급회담(1.9), 남북실무회담(1.17)에서 우리 정부는 이번 만월대 출토유물 평창 공동전시건을 적극 제안했으나 북측은 "긴박한 올림픽 행사 관계상 유물전시는 올림픽 이후 논의하자"고 답했다. 
이에 이번 '평창특별전'에서는 지난 10년간 남북이 공동발굴한 개성 만월대 주요 출토 유적ㆍ유물을 세계 최고의 한국 IT기술로 구현해, 올림픽 관람객들에게 '코리아'로 알려진 고려의 500년 역사와 고려 문화에 대한 뜻깊은 체험과 놀이의 장을 선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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