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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설 연휴 일평균 19만 명 이용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총 95만 명, 일평균 19만 명의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일평균 기준 역대 명절 중 최다여객을 기록했다고. 

이는 작년 설 연휴(2017.1.26∼30, 일평균 17만3천858명)와 비교하면 약 9.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월 14일(10만2천128명)이며 도착 여객과 출·도착을 합한 전체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월 18일(전체 여객 20만7천934명, 도착 11만3천458명)이었다. 

이번 연휴 기간에 역대 명절 중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특별교통대책 시행으로 인천공항은 무결점 공항 운영을 이어나갔다. 

특히 지난달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함으로써 터미널별로 여객이 분산돼 공항 혼잡이 완화되고 출입국 소요시간이 단축됐다. 

설 연휴 기간 전체 여객 중 73%가 제1터미널을, 27%가 제2터미널을 이용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원활한 여객 처리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인천공항은 총 100여 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포함한 특별근무 체제를 운영했으며 제2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처음 맞는 명절 성수기인 만큼 터미널 안내에 총력을 기울였다. 

터미널을 잘못 찾은 여객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터미널 간 직통 순환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안내 카운터에서 오도착 여객 카드를 발급해 긴급한 경우에는 더욱 신속한 출국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주차공간의 경우 제1터미널은 임시주차장 7천980면 등 총 3만257면을, 제2터미널은 임시주차장 2천875면 등 총 1만520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했으며 주차장 내 전동차 이동 서비스와 5분 배차간격의 장기주차장 셔틀버스 등도 제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또한 항공사 및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힘썼다. 

국적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작 시간을 앞당겼으며(오전 6시 10분→5시 40분) 제1여객터미널의 경우 2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법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3번 출국장을 조기 운영(오전 5시 30분→5시)할 예정이다. 

일부 식음료 매장은 영업시간을 연장했으며 식음료 매장과 면세품 인도장의 근무인력이 200명 이상 증원됐다. 

또한 인천공항 면세점은 설 연휴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는 등 이용객들에게 풍부한 혜택을 제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명절을 맞이하여 여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개최했다. 

설 연휴 세시절 체험이벤트(윷놀이 등) 등 새해맞이 복(福)잔치, 한복패션쇼와 전통예술 기획공연이 공항 곳곳에서 펼쳐져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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