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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인 중장년 가구 고독사 위험 진단

김포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1인 중장년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도 자체적인 조사·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17일까지 추진하는 '중앙발굴'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비롯한 전기료, 월세 체납, 실직, 휴·폐업 등의 위기 징후 정보 39종을 수집 분석한다. 이를 통해 김포시에서 추출된 1천40가구는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전화상담 또는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위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에서는 자체적인 기획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중 1인 중장년(만 50~64세) 가구의 금융 연체 이력을 두고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판단, 조사·발굴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말까지를 '고위험가구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대상 103가구에 직접 방문, 생활실태 조사와 함께 복지상담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맞춤형복지서비스와 긴급지원 등의 공적지원과 함께 민간자원을 최대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진혜경 복지과장은 "더욱 촘촘한 보호 체계로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향한 돌봄과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1인 청년 가구 중 통신비 체납 및 세대주 사망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월세 취약가구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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